나는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편인가요? 무언가 해보겠다고 마음 먹지만 금방 지치거나 의욕을 잃어버리나요? 아니면 마무리하는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삶과 일터에서 눈부신 열정으로 살아가는 분을 보며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나도 저렇게 넘치는 활력으로 일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 적은 없으신가요?
건강 + 에너지 = 진정한 건강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라고 하지요. 아무리 현재의 상황이 보잘 것 없고, 내세울 만한 어떤 것이 없다고 해도, 건강만 있으면 뭐든지 시작할 수 있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진정한 건강이란 건강과 에너지를 함께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신력과 신체적 에너지를 매일 충분한 수위로 높여 사용하고 유지할 수만 있다면, 나의 삶과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신기할 정도로, 우리 몸은 다양한 종류의 input에 언제나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섭취하고 또 어떤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는지, 하루 일과에 무슨 활동을 포함하는지 등에 따라 내 몸의 에너지 레벨을 현저하게 향상시킬 수도, 그리고 무기력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나는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살펴본 후, 몇 가지 영역에서 약간만 조정을 해주도 곧 신기하리만큼 다른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내 몸과 마음에 에너지 레벨을 높이 올려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해도 곧 달라지기에 그날의 결과물은 물론, 가족이나 동료, 지인,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놀랄만큼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삶과 일터에서 열정과 활력이 솟아나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의 삶 뿐아니라 주위의 다른 분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지 않으세요?
배터리와는 다르게 작용하는 우리 몸의 에너지
우리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건강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몸도 에너지가 없으면 건강한 체질이라도 움직일 수 없게됩니다.
건강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우리 몸의 에너지는 건강과는 별개의 항목으로 보아도 될 것 같아요.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 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에너지 레벨이 낮거나 바닥이 나면 무엇을 하고 싶은 의욕도 , 제대로 해낼 기운도 없게됩니다. 하지만, 장난감이나 시계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 몸은 살아있는 유기체이기에, 이런 배터리나 전기로 움직이는 기기보다 훨씬 더 예민합니다. 에너지가 충분치 않으면 즉시 퍼포먼스에 지장을 줍니다. 에너지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금방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의욕도 떨어집니다. 업무능률 뿐 아니라 나의 생각의 깊이와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 또한 자신의 에너지 수위에 비례하게 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에너지 수위
앞서가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삶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언제나 밝은 기대와 자신감, 그리고 활기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잘 나가기 떄문에 또는 그런 위치에 있게 때문에 다른이의 눈에 그렇게 보여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의지력이나 업무를 행하는 에너지 수위가 일반인 보다 높은 것일가요? 많은 연구와 조사발표에 의하면 실제로 그들은 일반인 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높고, 신체적으로도 높은 에너지 레벨로 생활합니다.
리더십에 끼치는 에너지의 영향
리더십에서도 에너지의 차이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르지만 조용한 타입의 리더라도 그 들의 내면에서 솟아나는 에너지는 팔로어들과는 그 차이가 현저합니다. 다른 사람을 리드하는 능력은 어쩌면 그 분의 신체적 그리고 특별히 내면적에너지 레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자리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외부적 도전이나 상황적 장애물도 극복해야 합니다. 팀 내에 분쟁이나 어려움 또한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할며,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자신과 다른이에게 항상 격려하며 영감을 고취시켜 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는 물리적인 힘, 또는 그것을 만들어내는 연료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에너지는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며 움직이는 물리적 힘 뿐 아니라 하는 일, 앞으로의 비젼, 리더십, 문제해결, 목표달성, 상호 관계 등 거의 삶의 모든 부분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기 어려울만큼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Bruce Schneider 는 2006년에 발표한 7가지 리더의 레벨을 통해, 지도자의 에너지 레벨이 리더십의 질과 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형이 다양한 리더들이 있지만, 대면하면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고, 협박과 같은 부정적인 포스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가 있습니다. 반면에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내 안의 동기가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만들어 주는 리더도 있습니다. 리더십의 에너지가 다른 것입니다. 어떤 리더와 함께 일 하고 싶으세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세요?
왜 리더십 에너지가 중요하냐구요? 리더십 에너지는 내 주위의 분들을 얼마나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과연 그들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나는 리더가 아닌데…” 라고 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리더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리더십은 누구나 기르고 행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리더가 아닌 분의 리더십이 더 아름답고,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리더의 포지션이 아닌, 리더십 자체에 초점을 맞춰 보세요. 그리고 어떤 에너지를 끌어 안을 것인지 결정하면, 방법은 이제부터 배워서 실행기만 하면 됩니다.
관계속에서 에너지의 역할
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가족 내에선 남편, 아빠, 아들; 일터에서는 작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와멤버, 고객에게는 서비스 제공자; 교회나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갖고 있어요. 많은 영역내의 다양한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으려면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우선순위 시각과 함께 각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가슴이 필요합니다.
딱딱하게 들리겠지만, 어느 하나라도 소홀하지 않으려면 그 만큼 신경을 써야 하는데, 여기에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몸이 지치면, 배우자나 가족에게도 끝까지 인내와 사랑으로 버티기 힘들어집니다. 에너지가 바닥에 있으면 그 때는 재충전을 해야만 기본적인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시간 부터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의 에너지와 활력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거에요. 이번 주 숙제는 나의 하루를 살펴보며 무엇을 먹는지, 휴식과 수면은 어떻게 취하는지, 하루에 운동이나 피곤할 때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가족이나 일터의 동료나 지인들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내 삶에 대한 비젼이나 목적의식은 얼마나 뚜렷한지 종이에 적어오는 거에요. 그럼 다음시간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