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24시간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자신을 혹사하지 않고도 성취량을 배수로 늘릴 수 있을까요? 해를 거듭 할 수록 더 시간에 쫓기는 환경에서도 충분한 삶의 여백을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너무나 당연하게 들릴 수 있는 그 해답은 누군가에게 내 일을 맏기는 거에요.
자신의 업무를 위임하지 않고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분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언제나 밀린 일에 지쳐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날 처리하지 못한 과제의 무게는 다음날 할 일에 더해지기 때문에 날이 갈 수록 스트레스는 심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솔직하게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나요?
JC Penny 백화점 체인의 창시자 James Cash Penny 는 “경영자가 자신을 죽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어떻게, 언제, 누구에게 위임하는 일을 배우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살고 싶다면, 아니 일을 적게 하면서도 생산성을 대폭 늘리고 싶다면 아래의 세가지 원리를 이해하고 작게 시작하더라도 위임을 생활에 적용해 주면 됩니다.
원리 #1: 일은 적게 하도록 해주고, 창조적인 휴식을 늘려준다
내가 해야 할 일의 어떤 부분들은 다른 이에게 맏겨서 나의 input 없이도 진행 되도록만 해 준다면, 그 남는 시간 만큼은 더 중요한 일을 하거나 창조적인 쉼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간 뿐 아니라, 비용적으로 계산을 해 보아도 더 효과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업무나 내가 잘 못하는 일들은 주저하지 말고 맏겨야 생산성이 올라가 것이니까요. ”
원리 #2: 위임은 시간의 물리적 한계 뛰어 넘게 한다
다른이에게 일을 맏긴다면, 달성할 수 있는 업무를 이루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시간은 놀랍게도 몇 배에서 몇 십배, 그 이상까지 얼마든 늘려나갈 수 있는 매직 공식이 됩니다. 나의 물리적 한계를 거의 즉각적으로 뛰어 넘게 하고, 나의 캐파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면, 이론적으로도 하루에 24시간 이상은 해 낼수 없습니다. 물론 자고, 먹고, 운전하고, 쉬거나 이런 저런 잡다한 일을 할 시간을 다 빼내면 기껏해야 12시간도 안 남을 거에요. 일 하는 시간만 보더라도 8시간, 많이 해야 12시간 정도가 한계입니다. 결국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루에 정해진 시간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기때문에, 한 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나도 결국은 일하는 시간의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원리 #3: 성장을 위한 시간과 여백을 공급해 준다
생산성 외에도 내가 더 자라날 수록, 새롭고 중요한 책임을 맏아야 하는 상황과 도전을 만나게 되는데, 지금까지 해 왔던 업무 중에서 어느 부분을 누군가에게 위임하지 않는다면, 더 높고 가치있는 일들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내가 발전하고, 더 자라야 할 시간과 여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도 나의 업무 중 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위임하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일을 남에게 맏겨서 제대로 되겠어?”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일반적인 업무는 다른 사람이 해 주어도 충분한 것이 많습니다. 다만 맏기기 위해 전달, 훈련시키고 숙달이 될 때까지 점검하며 도와야 하는 시간이 어려운 것이지요.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다음 몇 차례에 거쳐서 직접 일터와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구체적으로 나누려고 해요. 그러니까 이번 주에는 내가 매일 하는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두 적어서 리스트로 만들어 놓는게 숙제에요. 지금보다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하실 뿐 아니라 생산성도 증가될 것을 기대하며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