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odoro 란 무엇인가?
가장 효과적인 시간사용 방법 중 하나로 알려진 Pomodo 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이것은 1980년대 말에 Francesco Cirillo 라는 이태리 대학생이 사용하면서 그 명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억의 타이머를 가져다 놓고, 25분을 맞추어 놓은 다음, 벨이 울릴때까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거에요. 벨이 울리면 5분동안 나가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서 반복하는 것이지요. 간단하지요? 이렇게 2시간 또는 3시간 집중해서 일 하는 것이 하루 8시간 평범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결과를 낸다고 합니다. 신기하지요?
집중력을 늘리는 Pomodoro 방법의 2가지 핵심은?
집중과 시간관리의 꽃이라고 할 수있는 Pomodoro 기술을 활용할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1)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고, 2) 어떠한 방해도 허락하지 않아야 하는 거에요. 단순하지만 이 두가지를 지킬때에,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산성을 이루게 합니다.
방해가 가져오는 막대한 손실
잠깐의 방해가 초래하는 손실에 대해서, 캘리포니아 대학의 Gloria Mark 교수는 방해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뿐 아니라23분 15초을 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까 건너뛸께요. 일 하는 도중 호기심 때문에 딱 1분동안 페이스북을 들여다 보았다면 23분 15초 +1분 해서24분 이상을 손해본다는 논리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잠깐의 방해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집중해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옆에서 동료가 무엇을 부탁하더라도 무시해야 하고, 핸드폰도 방해가 되니까 꺼 두던지 안 보이는 곳에 옮겨놔야 합니다. 누가 커피를 가져다 주는 것도 허락이 안 됩니다. 화장실도 미리 갔다와야 해요. 아무튼, 문을 닫던지 걸어 잠그던지 절대로 방해를 허락하면 안 되는 거에요. 아시겠지요?
Pomodoro 실행 하기
준비 되었다면, 부억 타이머나 핸드폰에 알람을 25분 후에 맞춰놓고 단 한 가지 일에만 완전 몰두하는 것입니다. 다른 생각이 나면 간단히 노트에 기록해놓고, 다시 그 한가지 일에만 알람이 울릴때까지 올인하는 거에요.
알람이 울리면, 5분 휴식은 바깥에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핸드폰의 메세지를 체크하고 돌아와서 다시 문 걸어 잠그고, 25분 알람을 맞춰놓고 해야 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거에요.
아주 쉽게 Pomodoro 연습하기
어떤 분들에게는 25분 절대집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5분으로 시작해 보세요. 문 걸어 잠그고 5분에 사활을 걸듯이 집중해 보는 거에요. 아무런 방해도 허락하지 않는 상태에서 5분은 상당히 큰 가치가 있습니다. “짧은 5분동안 이렇게 많이 해낼 수 있구나” 하고 자신도 놀랄거에요. 잠깐 집중을 쏟았어도 5분 휴식은 꼭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거에요.
이렇게 시작해서 5분씩 더 늘려갑니다. 5분 집중이 10분이 되고, 또 15분, 20분… 이렇게 25분까지 하게되면 어느새 Pomodoro 테크닉이 내 몸에 베이게 되는 거에요. 이렇게 25분씩 연속으로4번을 한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가던지 아니면 30분 정도 긴 휴식을 갖는거에요.
45분의 집중으로 Pomodoro 고급반에
자, 이젠 고급반으로 가볼까요? 지금까지는 25분까지 집중했지만, 같은 방법으로 5분씩 더 늘려갑니다. 목표는 45분이에요. 5분씩 늘려가다보면 곧 45분의 고도의 집중이 가능합니다. 이때는많이 피곤할 수 있기때문에 5분이 아닌, 15분의 휴식을 갖습니다.
어떤 이에겐 25분 집중-5분 휴식이 더 잘 맞을 수 있고, 다른이에게는 45분 집중-15분 휴식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어느것이 나에게 더 잘 맞는지 시도해보고 잘 되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거에요.
잠깐의 휴식도 효과적으로
다음은 휴식에 대한 귀뜸이에요. 저는 무조건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권합니다. 화장실에 다녀와도 좋고, 바깥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걸을때 하늘과 구름도 보고, 나무나 길거리에 풀들에게도 눈길을 줍니다. 가능하면 걸음은 빠르게 움직이면 활력이 솟아납니다. 내가 마무리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돌아가서 어떻게 끝을 낼것인지, 그 다음 할일들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신기하게도 이 시간 동안에 재충전이 일어나며 다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납니다.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다고 하면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재충전이거든요. 그러니까, 날씨가 별로라도 꼭 바깥으로 나갔다 오세요.
나가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면,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운동들이 있어요. 신체적으로 움직여서 피로를 풀고 두뇌의 다른 부위를 자극해 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인터넷 또는 유튜브에서 quick stretching 또는 office yoga 등으로 찾아보면, 5 분 미만의 책상이나 의자에서 할 수있는 비데오 레슨을 많이 찾을 수 있어요. 브라우저에 저장해 놨다가 휴식시간때 활용해 보세요.
일을 끝내는 목표로 시간표 짜기
한 가지만 더. Pomodoro 를 할때에는 시작한 일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시간표를 짜야합니다. 예를 들어,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 조사하는데 1시간, 쓰는데 30분이 들어갈 것을 예상한다면, 적어도 25 분의 시간을 4번 할당해서, 시작한 과제는 끝장을 봐야 하는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모멘텀을 잃어버리게 되어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제 시작하기
요즘처럼 디지털 방해거리가 홍수와 같은 시대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려면, 고도의 집중이나 몰입에 빠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종일 일 한것 같은데도 이메일만 들락날락 하거나 이 일, 저 일 옮겨다니며 결국 아무 것도 제대로 끝내지 못할 수 있거든요. 하루종일 분주하게 뭔가 한 것 같은데, 따져보면 뭐 하나 해 놓은게 없던 것 같은 날이 있지는 않았나요? 아마도 잠깐의 방해거리가 많았던 날이었을 거에요. 결론적으로, 방해의 근원을 미리 철통같이 막아두지 않으면, 그 날은 생산성의 시각에서 매우 위험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방해라는 존재가 집중과 생산성에 끼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알게되었으니, 꼭 미리, 완전히 해결해 놓고 Pomodoro 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집중과 높은 목표를 겨냥해보세요. 한번만 해봐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