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기 전에 먼저 돌아보기:

다르게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앞을 향한 계획보다 시스템적으로 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올바른 관점과 핵심이 되는 부분들이 내 마음과 의식안에 만들어 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 후에, 목표를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세워서  체크하는 것이 열쇠입니다.  지난 주에는 작년 한 해를 구체적으로 한 두단어로 표현하고, 점수를 매기고, 내 마음속 목소리를 발견하고, 마지막으로 새해에 받고 싶은 점수를 미리 적어봤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돌아보며 잘 했던 부분, 그리고 아쉬웠거나 꼭 했어야 하는데 빠진 것들을 찾아 보는 시간이에요. 이 연습과정을 통해서 나의 목적과 우선순위의 영역에서 무엇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또 어떤 일을 시작 또는 마무리 해야 하는지 깨닫게됩니다. 작은 연습이지만 커다란 동기와 희망, 그리고 내면의 힘도 이끌어 냅니다. 이제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시작해 볼까요?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 3가지

먼저, 내가 잘했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엇을 잘 했는지, 어떻게 멋지게 해냈는지… 비록 지난 한해가 최악이었다고 느낄 때라도, 생각해보면 참 잘했던 부분과 자랑스러운 일들을 몇 가지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걸 놓치지 말고 적는거에요.

지난 해에 내가 해냈던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아주 작은 승리나 칭찬 받을 만 한 일이 기억난다면, 너무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고 리스트로 적은 후에,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세요.

제가 뿌듯하게 잘했다고 생각했던 일은 1) 제 블로그 사이트 (LifeLesson123.com)의 모양과 구조를 새롭게 바꾼 것, 2) QT 책임 소그룹을 시작해서 매일 노력했던 것, 3) 일 주일에 두세번은 꼭 운동을 했었던 것이 가장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제 그 3가지를 직접 적어보세요.

지난 해 내가 했던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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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지 않았나요? 그럼, 다음단계로 가볼까요?

연말에 받고 싶은 상 3가지

이제는 미래로 가서, 이번 해의 마지막 날에  많은 사람앞에서 상을 받게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이때 무엇 때문에 상을 타고 싶은지 그 목표를 적어보세요. 내가 상을 타는 모습, 꼭 이루고 싶었던 것을 이루언 낸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면서, 그 목표를 마음에 담는거에요. 그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적어놓고 자주 확인하면 정말 달라집니다.

흠… 저는 만약 연말에 상을 탄다고 하면… 적고 싶은 것들이 마구 생겨나는데… 그래도 꼭 세가지로 줄여본다면… 1) 라이프레슨 123 를 Podcast 로 시작해서 올리는 것 (이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감히 적어봤어요). 2) 제가 하고있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의 세일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가장 큰 수익을 만드는 대표적 (flagship) 상품으로 만드는 것. 3) 10K 달리기에 참여 하는 것 이에요. 5K 까지가 저의 한계였었는데, 이번 해에 10K를 뛸 수 있다면, 어쩌면 수년 내로 Half Marathon 에 도전해 불 수도 있겠지요. 원래 저는 심장과 폐가 약한 편이라 풀 코스 마라톤은 어렵겠지만 더 늙기전에 반쪽 마라톤만 완주해도 평생의 자랑이 될 거에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맘대로 정하면 됩니다.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서 받는 상, 내 오피스나 책상을 언제나 깔끔하게 정돈해 놓아 받는 상… 좀 더 간을 키워본다면, 사업체의 인캄을 두배로 늘려서 받는 상, 이런 것들이 있겠지요. 자신만 보는거니까 자유롭게, 마음이 가는데로 3가지만 적어보세요.

연말에 받고 싶은 상 3가지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장 아쉬웠던 3가지

다음은, 가장 아쉬웠던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적어봅니다. 무엇을 잘 못했다는 질책보다는 하지 못했던 것, 조금 부족했던 것에대한 아쉬움으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더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이 솟아 나는거… 그런거 있잖아요. 심리적 트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질책이 아닌, 무언가 빠져있어서 아쉬웠다고 판단하는 순간, 그것을 찾아서 끼워주면 되는 거니까 부담은 줄고, 동기와 힘은 훨씬 솟아납니다. 직접 경험해 보세요.

저의 경우에 가장 아쉬웠던 것 3가지는…

첫째, 최우선순위 몇가지에 집중하지 못했기에 너무나 분주했다는 거에요. 삶에서 가지쳐야 할 많은 부분들을 어떻게든 붙잡고 가려고 욕심을 냈기에 주저앉고 싶을 만큼 바빳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별로 이루지 못했다는 허전함를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가장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 외에는 맏겨서 관리하거나, 아니면 아예 없애서 소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과 시스템을 만들어 볼거에요.

둘째,  지불할 댓가를 미리 생각해 보지않고 시작했다가 시간과 노력만 낭비했던 일이 정말 많았어요.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얼만큼의 시간과 관심, 노력이 들어가는지 추측해 보지 않고 욕심만으로 달려들었던 것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욕심만으로 달려드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배우게 되었어요. 이제는 조금은 다르게, 더 성숙하게  결정할 수 있을거 같아요.

셋째는 하던 일을 마무리를 하지 않고 다음 일을 벌리는 거였어요. 보면 하고싶은 것이 많아 계속 리스트에 넣다보면 당연히 진행중인 일들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 나도 모르게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서 다시 시작할 동기나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이 많았어요. 이제부터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진행 중이던 한 두가지는 꼭 먼저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열려있던 과제들도 하나씩 줄여감으로 아슬아슬한 곡예를 피하려고 합니다.

이제, 지난 해에 나에게 가장 아쉬웠던 3가지를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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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루지 못한 일 3가지

그 다음은 정말 이루고 싶었는데 못했던 일을 적는 거에요. 중간에 포기했거나 다른 일에 밀려서 시작도 못 했었던 것들이 있지 않았었나요? 정말 중요해서 꼭 했었어야 하는 거라면, 지금 시작하면 되는 것이고, 중간에 멈추었다면 그 자리에서 계속 이어가면 목표가 곧 눈 앞에 나타날 거에요.

마무리 못한 것을 처음부터 또 다시 시작한다면, 언제나 같은 실패를 반복하기 쉽습니다. 계획한 것을 매번 마무리하지 못하고, 실수한 것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늘 그 자리에서만 분주한 삶이 되지 않을까요? Ground Hog Day 영화 보셨나요? 똑 같은 날이 매일 반복되는…^^ 암튼, 포인트는 새로  시작하지 말고, 중단했던 자리에서 시작하도록 이어지는 자리를 찾아내는 거에요.

만약 사업의 인캄을 두배로 만들겠다고 노력했자만 20%만 이루었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확인하고, 중단했던 자리를 찾아서 계속 이어가도록 해보세요.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약간 조정해서 계속 이어가면 심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더 쉽지 않겠어요? 지난 해에 구축해 온 만큼을 다음 해로 계속 연결하는 효과적인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지요.

작년의 모멘텀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도록, 이루지 못한 일 3가지를 적어보세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가장 자랑스러웠던 일 3가지, 연말에 받고 싶은 상 3가지, 가장 아쉬웠던 3가지, 이루지 못한 일 3가지를 구체적으로 발견했습니다. 이번 해를 가장 좋은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참 중요한 스텝을 내 딛은 거에요.

다음시간에는 지난 해의 삶을 통해서 배운 레슨을 찾아내는 것과 지금까지 적었던  모든 부분을 연결할 거니까 빠지면 안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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