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신에게 약속했던 일들을 제대로 해 나가는 편인가요? 연초에 결심했던 새해목표들을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셨나요? 이제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운동도 하고, 안 좋은 음식도 피하고 또 하루에 30분이라도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었나요?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늘 원하는데도 결심한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일까요? 대개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지속되지 않아서, 사소한 일들 때문에 너무 바빠서, 또는 직선적으로 게으름에 빠져서 라고 대답들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기계발 목표는 책임을 지고 누군가에게 보고해야 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결국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할, 나를 격려하거나 때론 질책해 줄 누군가가 곁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무엇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혼자서만 남모르게 노력하는 것은 곧 안일함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무때나 포기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지요. 뱃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하겠다던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거나 삶을 패턴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를 시작해 보려고 할때 누군가에게 약속하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게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당연히 그래요.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다짐을 하고 매일 보고를 하게끔 자신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도 가슴이 뛰지 않는분들은 오늘부터 목사님께 매일 성경을 읽고 QT 를 했는지 하루에 한번씩 점검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한 두번은 변명을 대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계속 그럴 수 있겠어요? 그리고 상대에게 도전하고 질책할 권한까지 부여해서 때로는 야단까지 맞게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10명 중 9명은 책임파트너를 두면 놀랄 정도로 생활패턴이나 습관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책임 파트너를 가진 사람의 위력입니다. 끊고 싶은 습관이 계속 나타날때, 바꾸고 싶은 행동이나 발전하고 싶은 실천계획과 목표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을때에도, 누구나 날마다 전진하고 싶은 것이 가슴속의 정직한 바램일 거에요. 의지력이 약해서 늘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생활속에 책임파트너가 빠져 있기 때문은 아닌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말로만 듣던 책임 파트너를 이제 내 생활에서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꼭 이루고 싶었던 새해의 계획, 끊으려고 해봤지만 잡초처럼 다시 자라나는 나쁜 습관, 더 가치있는 삶을 위해 시작해 보고 싶었던 여러가지 꿈과 계획들을 책임 파트너를 통해서 이루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다음시간 부터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함께 실천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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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기쁜소리방송 (AM 1310) 에 방송되는 라디오 칼럼 내용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50분과 오후 12:25분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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